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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제26호 2010.06.28~07.04 [세종로탐방] 남극의 겨울나기, 제1회 남극동지기념 세종 당구대회

  • 조회수 : 2236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0.08.27

6월 21일 남극세종과학기지 제1회 당구대회

글 : 최정규(기계설비)

남극 세종과학기지의 제1회 당구대회가 6월 21일 동지를 기념하여 시작되었다.

월동대원 전원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방식의 대진표가 공고 되고 최정규(기계설비), 이어진(의료) 대원의 첫 경기로 대회가 시작되었다. 첫 경기는 필자인 본인이 예상대로 이겼고, 이어 열린 150점의 류성환(전기) 대원과 30점 당구입문 최문용(대기) 대원의 경기는 박빙의 승부 끝에 류성환 대원의 승리로, 세 번째 120점의 이양동(기상) 대원과 30점 정귀성(중장비운전) 대원의 경기는 예상을 뒤엎고 정귀성 대원의 승리로 끝났다.

이변은 이때부터 계속 되었다. 특히 200점의 조범준(지구물리) 대원과 50점의 이상은(중장비정비) 대원의 경기는 기지 내 당구 고수인 조범준 대원이 패하는 예상 밖의 결과가 펼쳐졌다. 4강까지 200점 고수들(이상훈, 조범준, 한대관, 이기영)이 모두 탈락한 채 김재효(해상안전) 대원만이 유일하게 올라갔고, 류성환, 최정규 그리고 30점인 정귀성 대원이 올라왔다.

4강 첫 경기인 최정규, 정귀성 대원의 경기는 정귀성 대원이 승리하였고, 김재효, 류성환 대원의 경기는 김재효 대원의 승리로 돌아갔다.

경기 3일째. 마지막 결승은 체육의 날인 수요일(6월 23일) 오전 10시 30분에 3판 2승제로 대원들이 함께 관전하는 가운데 열렸다. 첫 경기는 예상을 뒤엎고 정귀성 대원이 먼저 1승을 하였고, 다음 1승은 김재효 대원이 따내 팽팽한 가운데 마지막 판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 승리의 여신은 쿠션 점수에서 행운이 따른 정귀성 대원에게 미소를 보냈다.

모든 대원들의 예상을 깨고 정귀성 대원이 제1회 동지기념 세종 당구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김재효 대원에게 돌아갔다. 1등에게는 한대관 문화체육위원장으로부터 멋진 뽀뽀(!)와 러시아에서 공수해온 보드카 1병, 준우승에게는 역시 뽀뽀(!)와 수건 5개가 부상으로 주어 졌다.

한편, 번외경기로 펼쳐진 장기 토너먼트에서는 김재효 대원이 우승, 조범준 대원이 준우승을, 오목 토너먼트에서는 이양동 대원이 우승, 조범준 대원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1회 남극세종과학기지 당구대회에 함께해 준 대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해 준 이어진 <눈나라얼음나라> 편집위원장님과 한대관 문화체육위원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승한 정귀성 대원과 준우승한 김재효 대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모든 대원들의 바람 :“정귀성 대원, 다음 당구 경기 때는 50점으로 올려요” :)
6월 21일 남극세종과학기지 제1회 당구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