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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다산과학기지가 있는 노르웨이 스발바드군도 니알슨 현장에서 전하는 생생한 북극 이야기!

[8월 1일] [전재문] 내가 북극에 온 가장 큰 이유!

  • 조회수 : 1636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08.04

 [8월 1일] [전재문] 내가 북극에 온 가장 큰 이유!


 다산주니어 북극 기행문(0801)  
                              -전재문
아침에 북극 니알슨에서 기상하여 처음으로 든 생각이 바로 오늘 일정에 대한 걱정이 였다. 그 이유는 바로 로벤 웨스트 산 등정이 오전 스케줄로 잡혀 있었기 때문이다. 아침밥을 다산기지에서 해결을 하고 우린 안전을 지켜주는 박하동 선생님의 지휘아래 등정을 시작했다. 이번 여행을 축복해주기라도 하듯이 여기 상주하시는 연구원분들도 보기 힘들다는 북극여우가 산행길 초반에 맞아주어 더욱더 힘을 낼 수가 있었다. 
 
 
3시간44분 동안 등산을 해서 목적지인 피오르드 지형에 도착했다. 산에 올라 채취한 빙하를 맛보기도 하였다. 몇 십만년 동안 얼음 속에  잠들었있던 기포들이 내 혀 끝에 스며들었다. 말로는 형용하기 힘든 세월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나를 포함한 연구원 선생님들 까지 감동에서 헤어 나오시지 못한 듯 하였다. 그만큼 이번의 등정은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생의 한페이지 기록으로 남을 것 이다.            







진정한 북극체험을 마무리 하고 와서 니알슨 기지촌에서 융숭한 점심식사를 먹은 다음 내가 북극에 지원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될 수가 있는 북극 빙벽 구경하기 위해 보트에 몸을 맡겼다. 지금 극지방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인 유빙들을 직접보며 만감이 교차했다. 물론 그런 장관을 봐서 인생에 숙원을 풀었지만 무서운 속도로 파괴되어가는 빙하들을 보면서 미래세대를 책일질 앞으로의 방향에 진지한 고민을 해보았다.





이미 여러가지의 활동들을 수행했지만 우리의 알고자하는 욕구를 다 채워 줄 순 없었다. 그래서 특별히 이유경 선생님의 동의하에 해수채취와 해수에 떠다니는 해파리 채집을 했다. 이게 보기에 쉬워보였는데 무균 체수병을 이용해서 수집하기도 힘들고 해파리도 으스러져 최상급의 표본을 구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성이면 감천이라지 않는가. 정신을 차려보니 내 채수통에 해파리가 들어와 있었다. 그냥 잡기만하고 끝나면 우리가 실험이라고 어디가서 말을 할 수 없지 않는가. 그래서 우리는 접사현미경을 활용하여 사진을 찍었다. 이런 활동을 극지에서 실제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즐거웠다. 내 자신이 처음으로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