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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김도헌] 고개를 돌린 곳에 잿빛 북극 여우가!

  • 조회수 : 1979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08.04

 [8월 1일] [김도헌] 고개를 돌린 곳에 잿빛 북극 여우가!


8/1 활동 기록
1. 육상 빙하 관찰
a. 사실상 다산 기지에 방문하고 처음하는 활동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차량을 통해서 로벤 웨스트까지 이동했다.
탄광 유적지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하고 하차 후 도보로 이동했다. 여기서도 운이 따라줬다. 우연히 가는 길에순록을 보게 되었다. 이 역시 쉽게 있는 일은 아니라고 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우연은 두번째에도 일어났다. 유적지에서 북극 여우와 조우하게 되었다. 특이한 울음 소리가들려 고개를 돌린 곳에 잿빛 북극 여우가 있었다. 완벽한 날씨부터 북극 여우까지. 신은 우리의 편이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다가 죽기 전까지 운을 다 써버리는게 아닐까 싶다.




아무튼 그렇게 등산은 시작되었다. 비행기를 타고 오며 봤던 모습을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딱히 등산로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냥 선생님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길로 그저 따라갈 뿐이었다. 반복되는 잡석지대와 눈 위를 지나서 빙하에 도착했다.








흡사 모습은 크레바스와 같았다. 빙하와 빙하 사이가 갈라진 틈으로 그것이 녹은 물이 흐르고 있었다. 우리는 그것의 두께를 측정했다. 이 측정한 데이터는 과거의 데이터와 함꼐 축적되어 앞으로 측정될 데이터와 비교될 것이다.

 




다음 한 작업은 빙하 샘플을 채취한 것이다. 물이 얼면서 내부에 기공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 기공에 공기가 갇히게 되는것이다.
하지만 빙하가 수만년 전에 형성된 것이라면 이 기공 속에는 수만년 전의 공기가 갇히게 되는 것이다. 즉, 이런 빙하를 채취하게 되면 과거 공기의 조성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캐려고 하는 빙하의 주변을 파내고 적당량 파냈다고 생각되면 중앙의 빙하를 깨서 채취한다.









이렇게 채취한 샘플은 실험실에서 정밀 분석될 예정이다. 그 다음 진행한 작업은 대공 표지 설치 작업이었다. 빙하 지형 을 벗어나서 편평한 지역으로 간다. 이후 표지를 설치하면 끝난다.



 


심플한 작업이다. 부득이 하게 핀을 설치하기 불가능한 지형이어서 돌로 표지를 고정하였다. 설치가 완료되면 GPS 데이터를 수집하여 기록해 둔다. 이렇게 설치된 표식은 인공위성이 지나가며 촬영하여 데이터를 보정하는데 사용될 것이다. 이후 하산하였다.
 
b. 해상 빙하 관찰
점심을 먹고 항구로 이동하여 배에 탑승했다. 마치 아라온 호를 축소시켜 놓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는 배였다. 안타깝게도 전날 철야를 달린 덕분에 중간 중간 선장님이 영어로 해주신 설명을 듣지 못하고 졸았다.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체력분배 완전 실패다. 암튼 선미로 나갈 수 있게 된 후로는 빙하 사진만 미친듯이 찍었다. 천장 가까이 사진을 찍었지만 한장만 첨부하려 한다.



평소에 다큐멘터리에서만 보던 장면을 실제로 보게 되니 정말 감회가 새로웠다 는 뻔한 말로 이 단락은 마무리 지어야 겠다.

 
c. 해양 시료 채취
이유경 단장님의 지도 아래 해수를 해수통에 담았고 센트리퓨즈 튜브 안에 항구 주변에 부유 중인 해양 생명채들을 사냥포집하였다.



대략 이런 민망한 자세로 작업을 하였다. 이렇게 포집해온 시료를 프레파라트로 제작하여 해부 현미경을 통해서 관찰 하였다. 후일 다른 팀원이 구글링한 결과 Comb 해파리라고 한다. 관측한 사진을 추후에 첨부 하도록 하겠다. 아직 받지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