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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우리의 기술로 남극 지구온난화의 현장을 지켜보다

  • 조회수 : 756
  • 작성자 : 홍보팀
  • 작성일 : 2018.09.21

우리의 기술로 남극 지구온난화의 현장을 지켜보다

극지연구소 인공위성 관측으로 해수면 상승의 원인, 추적 관찰할 것


전 지구적인 해수면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남극 빙붕 (ice shelf) 붕괴 이후 모습을 우리의 독자적인 기술로 관측한 결과가 나왔다.

 

극지연구소 (소장 윤호일)는 우리나라의 인공위성에서 관측한 정보를 바탕으로 남극의 초거대 빙산 ‘A-68’의 움직임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빙산 A-68은 지난해 7월 남극 라센C 빙붕에서 떨어져 나온 뒤 1 동안 주변에 머물다가 최근 북쪽으로 이동을 시작했으며, 하루 1.5km 이상 움직인 것으로 드러났다.

 

분리 당시 서울의 약 10배 크기였던 면적 (5,800)5% 정도 감소했고, 빙산의 두께는 280 m에서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빙붕은 남극대륙을 덮고있는 빙하가 바다로 빠지는 것을 막는 자연 방어막으로, 빙붕의 붕괴는 급격한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지구온난화의 예상 가능한 피해 사례 중 하나로 꼽히며, 붕괴가 계속되고 있는 라센C 빙붕은 전 세계 과학계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극지연구소 북극해빙예측사업단 (단장 김현철)은 우리나라의 아리랑 5호 위성과 유럽우주국의 Sentinel-1 위성 등에서 관측한 자료로 인공위성 기반 남극 빙권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KOPRI Satellite Monitoring System for Antarctica, KOSMOS-ANT)을 구축하고 남극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바닥이 해저면에 닿아있고 주변의 바다얼음, 해빙으로 둘러싸여 멈춰있던 빙산 A-68은 라센C 빙붕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해류가 복적으로 작용해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해빙 감소가 심해지는 남극의 여름에 북진이 더 빨라질 전망이다.

 

극지연구소 한향선 선임연구원은 대형 빙산이 따뜻한 바다로 이동하고 소멸되는 과정은 해수면 상승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남극 빙붕의 붕괴 현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빙산 A-68 추적 관찰을 통해 우리나라가 지구온난화 문제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전했다.